사용자 체감하는 렌더링 속도 최대 45% 빨라진 신형 모델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주변 시장 고려시 100만원대 전망

이미지=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이미지=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이지경제=김용석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는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채널을 통해 ‘PS5 테크니컬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신형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PS5 프로)’를 공개했다.

PS5 프로는 기존 PS5 생태계를 공유하면서, 업그레이드된 성능 기반의 환경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GPU는 PS5 대비 연산 유닛은 67%, 메모리는 28% 늘었고 이에 따라 렌더링 속도는 최대 45% 빨라졌다.

마크 서니 SIE 수석 설계자는 “PS5 프로의 핵심 기능으로 더 커진 GPU와 진보단 레이트레이싱,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이라 할 수 있다”며 “여러 기술적인 이야기를 배제하고 간단하게 말하면, PS5 프로는 가장 강력한 콘솔”이라고 강조했다.

PS5 프로는 PS5와 달리 디스크 드라이브가 빠진 ‘디지털 에디션’ 형태로만 출시된다. 디스크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고려해 디스크 드라이브를 별도 판매하며, PS5 프로 하드웨어에 탈착식으로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신형 콘솔의 하드웨어 가격은 699.99달러(한화 약 94만원), 11만9980엔(한화 약 113만 원)으로 국내 정식 출시할 경우 일본 시장과 가격을 공유한 전례를 고려해 약 1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PS5 프로는 오는 11월 7일 정식 출시되며, 글로벌 사전 예약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