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아동 대상 도서·학용품 등 기증
글로벌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추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6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자카르타 외곽지역 학교에 학습용 도서 등을 기증했다. 우리소다라은행 김응철 법인장(사진 왼쪽)과 학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6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자카르타 외곽지역 학교에 학습용 도서 등을 기증했다. 우리소다라은행 김응철 법인장(사진 왼쪽)과 학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이지경제=황정일 기자] 우리은행이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상생 협력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학교에 학습용 물품을 기증, 글로벌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지난 6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현지 학교를 방문해 취학아동을 위한 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우리소다라은행은 2014년 소다라은행(Saudara)을 인수한 후 인도네시아에서 현재 161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대출금 28억 달러, 영업수익 7200만 달러 규모를 달성했다.

이날 기증식 행사는 자카르타 외곽지역 학교에서 우리소다라은행 임직원들과 K-워터 해외봉사단, K-워터 아시아지사장을 비롯해 현지 마을 대표, 학교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학교 측에 동화책, 백과사전 등 학습용 도서를 비롯해 프로젝터와 같은 학습용 교구,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이번 기증은 현지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월 K-워터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 경영 실천 ▲협력 중소기업 지원 ▲해외사업 협력 ▲자금관리 등 4가지 분야별 협력과제를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는 ‘ESG 경영 실천’ 과제로 처음 진행된 해외 사회공헌 협력사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K-워터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지역의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하게 돼 뜻깊다”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현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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