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CES 2025’ 킥오프
IBK창공관 운영…8개 기업 선정해 현지 사업화 지원

지난 3일 IBK창공 대전센터에서 열린 ‘IBK창공 CES 2025’ 킥오프데이 행사에서 기업은행 관계자들과 참여기업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지난 3일 IBK창공 대전센터에서 열린 ‘IBK창공 CES 2025’ 킥오프데이 행사에서 기업은행 관계자들과 참여기업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이지경제=황정일 기자]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3일 IBK창공 대전센터에서 ‘IBK창공 CES 2025’ 킥오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미국 진출 및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CES 2025는 내년 1월 7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 2025에서 IBK창공은 ‘IBK창공관’을 운영한다. IBK창공 CES 2025 킥오프데이 행사는 IBK창공 기업의 미국 진출 및 CES 2025 참가 지원을 위해 개최됐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CES 2025 참가기업으로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8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기업들은 국내에서 미국 진출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피칭 전략 교육 및 영문 IR 컨설팅 등 맞춤형 기업 역량 강화 지원을 받는다.

이후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 연결, 판로개척,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 참가 등 현지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어 최종적으로 내년 1월 CES 2025 IBK창공관 내 기업 부스 운영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와 투자자 미팅 등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한다.

선정 기업은 ▲에스엘즈(AI 설계자동화 플랜트건설 소프트웨어) ▲원더무브(중앙 집중식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에이아이파크(AI 자동생성 기술 활용 영상콘텐츠 제작 솔루션) ▲뷰전(가변 스마트 윈도우) ▲나노일렉트로닉스(고전도 나노실 활용한 나노히터) ▲파워오토로보틱스(AI 결합 하이브리드 부품 조립로봇 개발) ▲토트(AI 전기차 폐배터리 해제 자동화 시스템) ▲잉클(빅데이터 처리 산업용 데이터 플랫폼) 등이다.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CES는 첨단 기술의 세계적인 발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라며 “CES 2025 참가를 통해 IBK창공 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다양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에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내달 중순 IBK창공 유럽데스크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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