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4번째 AI 적용 에이전트…2018년부터 꾸준히 적용‧개선한 결과물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 슬로건 맞춰 고객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확대 예정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이 AI 기술 ‘익시’ 기반의 IPTV 서비스 ‘AI 큐레이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용석 기자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이 AI 기술 ‘익시’ 기반의 IPTV 서비스 ‘AI 큐레이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용석 기자

[이지경제=김용석 기자]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에 자사 독자 AI 기술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적용하고, 초개인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AIPTV(AI+IPTV)’ 서비스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3일 서울시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지하 2층 대강당에서 ‘IPTV AX 전략 간담회’를 갖고 콘텐츠 탐색부터 시청, 이후의 소통까지 시청 경험 여정의 전 과정에서 AI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어갈 수 있는 U+tv의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공개한 ‘미디어 에이전트’는 ▲챗 에이전트 ▲마케팅 에이전트 ▲워크 에이전트에 이은 4번째 AI 에이전트다. 해당 에이전트는 IPTV 특화 에이전트로 IPTV 서비스에 적용, 초개인화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AIPTV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에이전트는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AI큐레이션’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자막을 볼 수 있도록 글자 겹침이 있으면 자동으로 위치를 이동하는 ‘AI 자막’ ▲AI를 기반으로 24시간 고객 불편 사항을 해결해 주는 ‘익시 음성챗봇’ 등 3가지 신규 AI 기능을 제공한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 그룹장(상무)이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의 전반적인 AI 서비스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용석 기자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 그룹장(상무)이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의 전반적인 AI 서비스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용석 기자

해당 기술들은 최근 갑자기 추가한 것이 아니라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AI 시스템을 서비스에 적용하며 고객의 IPTV 이용 경험을 강화해온 결과라고 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2018년 자체 VOD 콘텐츠를 시작으로 2022년 실시간 채널로 범위를 확장했고, 2024년 올해 전체 서비스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형태로 발전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앞으로도 U+tv가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퍼스트 스크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에 선보인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과 편리한 음성검색 등 고객의 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한 혁신적인 미디어 서비스를 앞으로도 지속해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 그룹장(상무)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IPTV에 AI를 적용, 단순히 고객 불편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모든 순간을 능동적으로 해결해 줌으로써 미디어 이용의 차별화된 변화를 주도하겠다”며 “나보다 나를 잘 아는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AIP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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