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황정일 기자] 하나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업무협약을 체결, 하나은행 전 영업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개인임대사업자 ‘HUG임대보증금 보증’ 상품을 위탁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차인 보호를 위해 개인임대사업자가 가입해야 하는 의무 보증상품이다. 개인임대사업자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는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개인임대사업자를 대신해 임대보증금을 반환해 주는 상품이다.

대상 주택은 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이며 임대보증금 전액 또는 일부 금액도 보증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주택도시보증공사 앱 ‘HUG안심전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 가입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하나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대면 신청해 가입할 수도 있고,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신청부터 보증료 납부 및 발급까지 전 과정을 영업점 방문 없이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개인임대사업자 HUG임대보증금 보증상품을 위탁 판매하게 됐다”며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영업점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 하나원큐까지 채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서민주택 재원 마련을 위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물론 정책상품인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및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등의 상품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