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소재 매스팀 검 이용...탈모치료용 세포치료제 상용화 앞당길 방침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탈모 치료용 세포치료제 유효성 평가

사진=프롬바이오
사진=프롬바이오

[이지경제=이경숙 기자] 프롬바이오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2024년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패키지 지원 서비스 바이오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선정한 ▲바이오 ▲기계로봇 ▲소재 ▲자동차항공 ▲전기전자 ▲조선해양 등 6대 업종별로 연구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춘 연구기반센터를 대상으로 기업의 연구 개발, 시험 분석 등을 지원해주는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선정 배경과 관련해 프롬바이오는 자사의 R&D 역량을 통해 줄기세포를 활용한 차별화된 탈모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사업 서비스 지원기관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과 함께 비임상 진입 후보물질 의약품 유효성 평가 기술 서비스를 통해 ‘탈모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진행한다.

홍인기 프롬바이오 연구원장은 “당사 핵심 소재인 수용화 매스틱 검을 이용하여 분화시킨 모유두세포의 추가 R&D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탈모 치료용 세포치료제를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프롬바이오는 수용화 매스틱 검을 이용해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모유두세포로 분화시키는 신규 조성물에 대한 2건의 특허 등록을 마치고 CRO 기업인 바이오톡스텍과 함께 탈모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프롬바이오는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탈모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발 생성 기능 상실 문제를 해결하고 탈모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는 “이번 정부 지원사업 선정으로 개발 중인 자사 탈모 치료용 세포치료제가 잠재력 및 사업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유효성 평가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탈모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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