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앤다커 모바일’ 최적화를 예시로 기술 소개 나서
크래프톤·삼성전자 6개월째 기술 협력 이어가는 중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이지경제=김용석 기자] 크래프톤은 22일 독일 쾰른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 기술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안준석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 총괄 PD와 김정우 삼성전자 MX사업부 시스템 플랫폼 개발 그룹 프로가 참석해 ‘갤럭시Z 폴드6’ 등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협업 과정 등을 소개했다.

크래프톤과 삼성전자의 기술 협업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최적화란 목표 아래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협업의 최종적인 목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정우 프로는 “삼성전자는 Z 폴드6의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가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언리얼 엔진의 ‘벌컨’ 렌더링 구현부를 최적화해 GPU 전력소비를 20퍼센트 감소시켰다”며 “이 작업은 단순히 게임 구동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GPU 아키텍처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준석 PD는 게임의 핵심 게임성과 주요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익스트랙션 장르를 기반으로 생존과 탐험, 롤플레잉 게임의 성장 등 다양한 장르의 특성을 융합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며 “던전에서 탈출에 성공하면 보물과 아이템을 획득하지만 실패하면 이용자는 모든 소지품을 잃게 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안 PD는 이어서 “물리 기반의 전투 시스템을 채택, 현실적인 무기 사용 및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며 “또한 혼자 게임을 즐길 수도 있지만 용병 시스템을 이용, 다양한 인공지능 용병과 함께 파티를 구성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준석 PD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추구하는 ‘내 손 안의 콘솔 게임’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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