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4’ 참가
PHA 적용한 각종 원단과 제품 샘플 선보여

CJ제일제당이 '프리뷰 인 서울 2024'에서 선보인 PHA 적용 섬유 제품 샘플 모습.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프리뷰 인 서울 2024'에서 선보인 PHA 적용 섬유 제품 샘플 모습. 사진=CJ제일제당

[이지경제=김지원 기자] CJ제일제당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4’에서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를 적용한 각종 섬유 제품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로,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전시회에서 PHA를 적용한 실과 의류용 섬유, 부직포 등 각종 소재와 이를 활용해 만든 인도어∙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등의 샘플을 공개했다. 또 아웃도어 패션기업 K2코리아그룹과 협업한 티셔츠도 전시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PHA 기반 섬유 제품을 선보이고, 화장품 용기와 비닐 포장재, 종이 코팅 등에 이어 섬유 분야로 PHA 활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기철 CJ제일제당 바이오부문 어플리케이션테크 센터장은 “3년에 걸친 연구개발 결과를 이번 행사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며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소재 적용 기술을 토대로 실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분야로 PHA 활용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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