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신용등급 A-로 현대차, 기아와 동반 상승

현대캐피탈 사옥. 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사옥. 사진=현대캐피탈

[이지경제=김지원 기자] 현대캐피탈이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는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을 기존 등급인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앞서 올해 초 현대캐피탈은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로부터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S&P는 관련 리포트를 통해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핵심 자회사로서, 그룹 내 중요도를 고려해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역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다"며 "앞으로 현대캐피탈은 변동성이 큰 시장환경 속에서도 우량한 자동차금융 자산을 기반으로 높은 자산건전성과 재무적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CFO)은 “앞으로 현대캐피탈은 상향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국내외 조달시장에서 한층 경쟁력을 높여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판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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