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까지 접수...국내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에 걸맞는 미래 인재 참여 기대"

이미지=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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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경숙 기자] KAI가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항공우주논문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공모전은 KAI가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후원하며, 대한민국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논문 접수는 9월 30일까지다.

주요 공모분야는 지난해 1월 발표한 ‘글로벌 KAI 2050’의 미래 6대 사업인 6세대 전투체계와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기동헬기, AAV, 위성·우주 모빌리티, AI/첨단 SW와 연계된 ▲정책 ▲경영 ▲요소기술(기계, 소재·공정, 전자·전기, AI, 자율비행 등)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KAI가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해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미래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미래 핵심 요소 기술인 AI, 자율비행 등 AI 파일럿에 대한 주제가 신설됐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원, 우수상은 상금 400만원, 장려상은 상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최우수상 논문지도 교수를 대상으로 특별상 상금 100만원도 수여한다. 수상한 주 저자는 KAI 채용 전형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의 특전을 받는다.

지난해 항공우주논문상에서 KAI CEO상 수상 후 올해 KAI에 입사한 헬기체계해석팀 황의진 연구원은 “실제 작성한 논문과 관련된 고속 기동헬기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매우 신기하고 뿌듯하다”며 “현재 KAI가 목표하는 연구개발 분야가 무엇인지 관심 있게 찾아보고 이를 접목한 논문을 준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원자들에게 조언했다.

논문 심사는 전문성과 공정성이 인증된 한국항공우주학회에서 진행하며 수상자는 11월 초 KAI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수상식은 11월 말 진행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의 항공우주논문상은 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국내 대표 학술 공모전으로서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에 걸맞는 미래 핵심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KAI의 미래 비전과 함께하고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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