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중 최다 선정…운용기간별·위험등급별 고른 성과
‘신한밸런스프로펀드’의 독보적 성과가 수익률 상승 견인

사진=신한투자증권
사진=신한투자증권

[이지경제=황정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2분기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에서 ‘4가지 위험등급별 수익률 상위 5개사’ 5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증권사 중 최다 선정 결과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말을 기준으로 고위험 상품군인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BF3호’의 수익률이 지난 1년 기준 21.57%, 6개월 기준 15.41%로 모두 상위 3위 이내의 성과를 달성했다. 중위험 상품군인 ‘중위험 BF3호’, 저위험 포트폴리오 3호도 1년 기준 수익률 11.84%, 7.95%로 상위 5개 상품에 포함됐다.

은행 및 보험업권 등을 포함한 전체 41개 퇴직연금사업자 중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개월·1년 위험등급별 수익률에서 상위 5개사 8개 중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운용기간별, 위험등급별 모두 고르게 높은 성과를 나타내 의미를 더한다. 정기예금이 포함된 초저위험을 제외하면 신한투자증권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의 강자로 등극한 셈이다.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은 TDF(Target Date Fund) 및 밸런스 펀드(Balance Fund)와 같은 자산배분형 펀드를 조합해 개별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투자성향과 상품위험 등급을 확인한 후 가입자가 직접 신한 SOL증권 앱에서 지정하고 매수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전략 자문에 강점을 지닌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솔루션부가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자문 서비스를 바탕으로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신한투자증권 전용 자산배분형 펀드(BF)인 ‘신한밸런스프로펀드’의 독보적인 성과가 수익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김계흥 신한투자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검증된 디폴트옵션 선정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퇴직연금 수익률을 거양할 수 있도록 디폴트옵션 상품 선정 및 리밸런싱 과정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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