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당기순이익은 296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01%↓

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이지경제=최희우 기자] 교보생명은 상반기 연결 기준 5631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6621억원 대비 14.9% 감소한 수치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96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01% 줄었다.

상반기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은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를 통해 70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6597억원 대비 6.81% 증가한 숫자다.

상반기 누적 CSM은 6조1331억원이다. 전년 동기 6조881억원 대비 0.74% 늘어났다. 신계약 확대 및 보유 계약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증가세를 지속했다는 게 교보생명측 설명이다.

보험손익은 3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840억원 대비 큰 폭으로 뛰었다.

투자손익은 58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2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일회성 이익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보고있다. 이자·배당 등 경상수익 증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는 입장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리 변동성을 활용한 장단기 채권교체 매매와 경쟁력 있는 채권·대출자산 확보 등으로 보유수익률 제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관점에선 장기채 투자를 통한 자산듀레이션 확대에 주력함으로써 금리 변화에 따른 자본 변동성 축소 등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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