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개 프로젝트 왈’, hy유산균 및 락토프리 국산1A등급 우유 사용
펫쿠르트에 더블케어, 펫밀크, 스낵볼, 덴탈스틱 등 다양한 라인업 구성
“반려견이 매우 좋아해”, “실제 변 색이 좋아졌다” 등 구매 소비자 호평

반려견 시식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건강하개 프로젝트 왈', 펫쿠르트 수제간식 오리목뼈, 펫쿠르트 스낵볼 미트의 모습. 사진=김선주 기자
사진 왼쪽부터 '건강하개 프로젝트 왈', 펫쿠르트 수제간식 오리목뼈, 펫쿠르트 스낵볼 미트의 모습. 사진=김선주 기자

집사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나는 '건강하개 프로젝트 왈'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hy를 떠올리면 단연코 제일 먼저 생각나는 제품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다. 오래도록 오리지널 제품이 인기가 많자 당류 함량을 70% 이상 줄인 윌 당밸런스 제품과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콜라겐 50mg을 함유한 윌 저지방 제품도 나왔다. 이들 역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y는 펫푸드 브랜드인 '펫쿠르트'를 론칭하면서 스테디셀러인 '윌' 제품을 반려견 버전인 '건강하개 프로젝트 왈(이하 왈)'로 출시했다. 

왈은 반려견에게도 마찬가지로 프락토올리고당과 hy유산균(사균체)을 첨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휴먼그레이드 락토프리 국산1A등급 우유를 사용했으며, 반려견 입맛을 겨냥해 천연 코코넛향을 첨가했다. 

또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반려견일수록 변 냄새가 좋지 않은데, 왈에는 기능성 원료인 유카추출물이 들어가 변 냄새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영양 균형에 도움을 주는 멀티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됐으며, 관절 건강을 위한 글루코사민, 피모 건강을 위한 피쉬콜라겐, 눈 건강을 위한 타우린 등이 들었다.

◆ 고소한 향에 반려견도 반하다

왈은 음수량이 적고 남기는 사료가 많은 반려견에게 영양을 보충해주고 음수량을 채워줄 수 있어 특히 노령견을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환영받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펫쿠르트를 론칭한 후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왈의 매출이 출시(지난해 5월 출시) 초기 대비 많이 늘었다는 게 hy의 설명이다. 펫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과 더불어 네고왕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덕분이라는 부연이다.

hy 관계자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라는 hy 대표 드링크 발효유 제품을 유쾌하게 풀어낸 만큼 출시 초기부터 많은 반응이 있었다"며 "펫푸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와 입소문 덕에 인지도도 함께 늘어났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실제로 반려인인 마케터와 제조사의 담당이 함께 기획·생산하고 있어 더욱 믿고 먹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소의 배합비 설계를 담당하는 직원 역시 반려인이기 때문에 관련성이 높다고 한다. 또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 반려견을 키우는 30명 이상 표본을 선정해 샘플링 테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기호도 측면에서도 인정을 받았다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기자는 반려견 2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둘 다 왈을 처음 줬을 때도 경계없이 잘 마셨다. 고소한 향이 나기 때문에 고기의 기름맛을 좋아하는 반려견들 입맛에 맞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름에 수분 섭취 관리가 중요한데,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반려견이라면 왈과 물을 1:1 비율로 섞어서 급여해 수분 보충을 꾀할 수 있다.

왈은 직사광선과 고온다습한 장소를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개봉 전에는 실온보관, 개봉 후에는 반드시 밀봉해 냉장 보관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먹이면 된다.

펫쿠르트 수제간식 오리목뼈를 먹고 있는 반려견의 모습. 사진=김선주 기자
펫쿠르트 수제간식 오리목뼈를 먹고 있는 반려견의 모습. 사진=김선주 기자

◆ "펫쿠르트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간식이 있어요"

hy의 펫쿠르트에는 왈뿐 아니라 다양한 수제간식, 트릿 등도 판매하며, 반려묘를 위한 간식도 있다. 펫쿠르트 반려견 라인업으로는 ▲더블케어 ▲펫밀크 ▲스낵볼 ▲덴탈스틱 등이 있다.

펫쿠르트의 수제간식은 단일 원료를 수급하고 건조해 건강하게 만들었다. 사육부터 간식 생산까지 전 과정을 국내(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은 국내 제조 공장 생산)에서 생산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했다. 

펫쿠르트 수제간식은 오랜 시간 높은 온도에서 말려 원물 특유의 고소한 맛을 살려 씹는 재미도 더했다. 원물을 직접 손으로 하나 하나 뜯어 포장하고 색소, 방부제, 첨가제, 감미료를 일절 넣지 않았다.

사진 속에서 보이는 제품은 '펫쿠르트 수제간식 오리목뼈'다. 평소 다른 오리 목뼈들을 급여해 봤으나 잘 먹지 않던 반려견이었다. 애초에 입맛이 워낙 까다로워서 아무 간식이나 먹지 않는다. 그래서 타 오리 목뼈와 무엇이 다른지 비교하니 바삭함이 남달랐다. 구매했던 브랜드마다 다르겠지만 이전에 급여했던 오리 목뼈는 좀 더 질긴 느낌이 드는 것이 있었고, 혹은 아예 수분감이 있는 말랑한 것도 있었다. 하지만 펫쿠르트의 오리 목뼈는 바삭한 질감으로 이에 붙는 느낌보다는 잘 부스러지는 질감이었다. 오랜 시간 높은 온도로 건조한 원물 그대로의 제품이기 때문에 반려견이 까다롭지 않게 섭취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제간식 시리즈 외에도 스낵볼 시리즈도 있다. 스낵볼의 특이한 점은 야쿠르트 모양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 스낵볼 역시 hy유산균을 함유했다. 

hy 펫쿠르트 건강하개 프로젝트 왈을 구매한 한 견주는 "우리 집 반려견은 노견이라 간식에 매우 신경 쓰는 편인데, 반려견도 좋아하지만 먹이고부터 변 색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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