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가 근접 장애물 파악하고 주변 상황을 청각 신호로 경고

사진=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사진=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이지경제=김민정 기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가 최근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 지팡이’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특허 제10-2673327호, 등록일 2024년 6월 3일).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 지팡이는 센서가 근접한 장애물을 파악하고 주변 상황을 청각 신호로 시각 장애인에게 경고한다.

초음파 센서를 포함한 다량의 근접 센서가 지팡이에 설치돼 있어 장애물의 높이, 좌우 위치에 따라 다른 소리를 출력해 시각 장애인이 장애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황 교수는 “향후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 지팡이가 상용화되어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 교수는 카메라, 헤드폰, 마이크가 장착된 특수 안경과 스마트폰을 조합해 음성으로 길을 안내받을 수 있는 ‘시각 장애인용 길안내 시스템’을 특허 등록한 바 있다(특허 제10-2173634호, 등록일 2020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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