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17일 진행...16명의 GTOUR 인기 선수 참여

지난 17일 골프존타워서울 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열린 ‘필드앤투어리스트 GTOUR 슈퍼매치’ 결승전에서 우승한 공태현, 윤규미(왼쪽)가 경기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지난 17일 골프존타워서울 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열린 ‘필드앤투어리스트 GTOUR 슈퍼매치’ 결승전에서 우승한 공태현, 윤규미(왼쪽)가 경기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이지경제=김지원 기자] 골프존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GTOUR 혼성 매치플레이 ‘필드앤투어리스트 GTOUR 슈퍼매치’에서 공태현·윤규미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골프존이 주최하고 필드앤투어리스트가 메인 후원한 ‘필드앤투어리스트 GTOUR 슈퍼매치’는 여름 시즌 선수들의 명승부를 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벤트 대회다. 총상금 2500만원의 이번 대회는 2:2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6개 홀은 개인전, 12개 홀은 2:2 포섬매치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지난 15~16일 남녀 선수 2명이 한 팀을 이뤄 8강, 4강전을 펼치고, 지난 17일 3, 4위전과 결승전을 진행했다. 결승전과 3, 4위전은 그린 플레이가 까다로워 영리한 공략이 필요한 샤인데일CC 코스에서 치러졌다.

결승전에는 공태현·윤규미, 김홍택·안예인팀이 참가했다. 남자 선수들의 티샷으로 시작한 포섬 1번홀에서 공태현이 패널티 구역에 빠지는 실수를 하며 홀을 내줬지만(DN), 남자 개인전인 3번홀에서 멋진 버디로 홀을 가져오며(UP) 실력 발휘에 시동을 걸었다. 

공태현은 포섬 5번홀 역시 컨시드 버디로 홀을 가져왔고 6, 8번 여자 개인전을 포함해 9번홀까지 4개 홀 연속 이기면서 경기 흐름을 잡았다. 11, 12번홀 김홍택·안예인 팀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뺏기는가 했지만 14번홀부터는 다시 결과 예측이 되지 않을 만큼 두 팀의 홀 경쟁이 이어졌다. 마지막 18번홀에서 공태현이 버디로 챔피언펏을 완성하며 최종 우승팀에 이름을 적어냈다. 

공태현은 “8강부터 공을 치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이번 우승이 부상 완쾌의 시점에 복귀의 신호탄이자 좋은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우승을 그려낸 윤규미는 “매 라운드마다 공태현 프로가 이끌어줘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고 신인으로서 값진 경험이 될 것 같다”면서 “함께 멋진 경기를 펼친 김홍택, 안예인 프로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향후 스크린골프존 TV 채널에도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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