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술’의 가치 널리 알리고자 2005년 제정돼...9월 30일까지 접수

이미지=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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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경숙 기자] 보령이 ‘제2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료 현장 경험을 담은 의사들의 따뜻하고 생생한 글을 통해 ‘인술(仁術)’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2005년 한국수필문학진흥회와 보령이 제정한 상이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국적 의사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A4 용지 2장 반~3장) 분량의 자유 주제 작품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보령은 대상(1명), 금상(1명), 은상(2명), 동상(5명)의 수상자를 11월 중 홈페이지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수필 전문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한다.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 동상 1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학과 문학의 접목을 바탕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효과적으로 알려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년간 16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지난해에는 신제일병원 박관석 원장의 ‘문득 그 향기가 그리운 날엔’이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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