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첨단분야 공동 기술 개발 추진
과학수사 분야 신기술 수요 공동 발굴도

사진 왼쪽부터 신희동 KETI 원장과 이봉우 국과수 원장이 ‘KETI-국과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자기술연구원
사진 왼쪽부터 신희동 KETI 원장과 이봉우 국과수 원장이 ‘KETI-국과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이지경제=김용석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지난 9일 경기 성남 KETI 본원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약식을 갖고, 과학수사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KETI 지능정보연구본부의 지능형영상처리연구센터 및 인공지능연구센터, 국과수 법공학부의 디지털과와 법과학교육연구센터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첨단 과학수사 분야 주요 협력 기술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음성 분석 등 첨단 분야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과학수사 분야 내 기술 확산을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

이를 위해 ▲과학수사에 필요한 영상 및 음성 분석 기술 교류 ▲영상 및 음성 분석 기술 활용을 위한 인적 교류 ▲과학수사 분야 신기술 수요 공동 발굴 및 정부 전략 수립 지원 등 첨단 분야에서의 R&D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희동 KETI 원장은 “미래 치안의 핵심은 첨단 과학 기술 개발이며, KETI는 유망 ICT 기술 구현과 확산에 필요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두 기관의 협약이 향후 국민 안전을 보장하는 과학치안 사회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봉우 국과수 원장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 발달에 따라 딥페이크와 같은 신종범죄로 인해 국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두 기관의 힘을 모아 기술을 연구·개발해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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