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꽃추출물 포함해 피부장벽 약한 환자에게 최적화
빠른 상처 회복, 아토피성 피부염 및 가려움 개선까지

사진=메디포
사진=메디포

[이지경제=전수인 기자] 메디포는 신규 기술 ‘MD-OLEO™’이 적용된 ‘베리큐어 올레오겔 엠디’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베리큐어 올레오겔 엠디는 바르는 형태의 의료기기(창상피복제)로, 피부 재생 단계부터 흉터 관리 단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현재 시중에서 많이 사용되는 피부 재생 및 흉터 관리 제품은 실리콘 베이스의 제품과 점증제 베이스의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실리콘 베이스 제품은 흉터를 평평하게 하며, 미생물 침투 및 증식을 억제해 흉터가 커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점증제 베이스 제품은 피부 재생, 염증 완화, 색소침착 등의 수용성분(알란토인, 덱스판테놀, 헤파린, 양파추출물 등)을 넣어 흉터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사용되고 있다.

메디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MD-OLEO™는 실리콘에 수용성 물질을 넣을 수 있는 유화기술로, 실리콘 겔에 수용성 성분을 안정적으로 분산 가능하다. 이 제품은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아 피부장벽이 약화된 환자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베리큐어 올레오겔 엠디에 사용된 수용성 성분은 빠른 상처 회복, 아토피성 피부염 및 가려움 개선에 특화된 성분으로 알려진 더마 클래라(DERMA-CLERA, 백미꽃추출물) 외 그랜블럭(Granblock™)이라는 신규 활성 소재를 함유한다. 그랜블럭은 메디포에서 개발한 천연 유래 그랜자임 B(Granzyme B) 효소 억제제로, 피부장벽 개선과 염증 억제, 흉터 생성 억제에 큰 효과를 나타낸다.

메디포 관계자는 “베리큐어 올레오겔 엠디가 피부과, 성형외과뿐만 아니라 외과, 산부인과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