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발암·전이암 구분하지 않고 발생부위 기준으로 진단비 지급

사진=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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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최희우 기자] KB손해보험은 암 보장영역을 원발암에서 전이암까지 확대하고 암의 입원·수술·치료 등을 통합 보장하는 특약이 신규 탑재된 'KB 9회 주는 암보험 플러스(Plus)'를 개정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 출시한 'KB 9회 주는 암보험 Plus'의 가장 큰 특징은 암을 9개 부위별로 세분화해 암 진단비를 최대 9회 지급하는 '통합암진단비'를 전이암까지 보장한다.

기존 통합암진단비는 전이암 발생 시 원발 부위(최초 암 발생 부위)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돼 전이된 부위는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었지만 이번 개정 상품에 탑재된 통합암진단비는 원발암과 전이암을 구분하지 않고 발생 부위를기준으로 최대 9회까지 진단비를 받을 수 있어 전이암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하고 보상기준 단순화로 고객 민원과 분쟁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 상품에는 집중적인 암 치료 시기에 치료비 걱정을 덜어줄 암 진단 후 수술, 항암치료 등 암 치료를 통합 보장하는 '암치료지원금'과 '암주요치료비'를 신규 포함한 점도 눈에 띈다. 암에 걸리면 집중 치료를 받게 되는 동안 진료비 부담이 크다. 이를 위해 KB손해보험은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이 두 가지 특약을 신설해 10년간 최대 7억원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암치료지원금은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5년 동안 매년 ▲수술 ▲항암 약물 치료 ▲항암 방사선 치료 등 암 치료비 지출액에 따라 최대 1억원씩 총 5억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이다. 또한 ‘암주요치료비’는 암으로 진단 확정되고 암 치료 시 연간 1회에 한해 가입금액을 최대 10년 동안 보장하는 특약으로 수술 및 항암치료 보장을 개별로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해준다.

신덕만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KB 9회 주는 암보험 Plus는 암에 걸린 후 겪게 되는 재정적 부담이나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암만큼은 KB손보가 책임지겠다는 목표로 암보험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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