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4월 한 달간 제휴사, 쇼핑,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는 4월 한 달간 제휴사, 쇼핑,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현대카드

[이지경제=최희우 기자] 현대카드는 국내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가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등급전망이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상향된 지 4개월 만으로 5년 만에 AA+ 등급을 회복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카드는 사업 전반에 걸쳐 현대자동차그룹과 연계성이 크고 그룹 내 중요도가 높다"며 "완성차 판매부터 구매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로 이어지는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현대카드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경쟁 지위가 높아지고,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전망임을 반영해 현대카드의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의 장기신용등급이 높아진 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은 같은 날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으로 상향됐다.

현대카드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에서 신용등급을 모두 획득한 상태다. 지난달 무디스로부터 Baa1안정적을 획득했고, 같은 달 피치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앞선 1월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높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을 통해 현대카드의 현대자동차그룹 내 높은 중요도와 강력한 시장 지위를 입증했다"며 "현대카드의 우수한 리스크 관리 역량과 재무안정성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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