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설립 6주년…총 28만6천614편 조업, 안정 운항환경 구축
​​​​​​​외항사 조업·급유 서비스 확대 등 사업다각화, 성장 기반 마련

제주항공의 지상조업 자회사 제이에이에스(JAS)가 성장궤도에 안착했다. 사진=제주항공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설립 6주년을 맞이한 제주항공의 지상조업 자회사 제이에이에스(JAS)가 성장궤도에 안착했다.

JAS는 2018년 국적항공사 중 3번째 지상 조업 자회사로 출범했다.

주요 업무는 ▲여객부문 발권과 수속 서비스 ▲램프부문 수하물 탑재 및 항공기 이동 서비스 ▲항공기 급유 서비스 ▲조업장비 정비 서비스 등 종합 지상조업이다.

JAS 설립 당시 인천, 김포, 대구공항 3곳에서 지상 조업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적극적인 사업 확장으로 제주, 김해, 청주, 광주, 무안 등 현재 총 8개의 국내 공항 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초기 332명이었던 직원수는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3배 가까이(940여명) 늘어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총 28만6614편의 제주항공 지상 조업업무를 담당하며 이용객들의 항공여행을 돕고 있다. 특히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항공 여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지난해 한 해에만 5만162편의 조업 업무를 수행하며 850만여명의 승객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등 안정적인 운항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지난해부터는 제주항공 외에도 외항사를 포함한 타 항공사의 지상 조업 업무 시작하고 항공기 급유 서비스 영역에도 새롭게 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 외에 춘추항공, 타이거에어, 타이완항공, 비엣젯 등 외항사 항공편 총 2390여편을 대상으로 지상조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항공기 급유 서비스 사업은 2023년 김포공항에서 시작한 이래 지난해 5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사업에도 신규 진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JAS의 직접 운영을 통해 항공기의 안정적 운항 환경 구축과 신속한 비정상 상황 대응 및 승객 처리 등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공산업의 선도적인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사업분야 및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