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및 신산업 중심의 재생에너지 지원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최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지원 및 신산업 중심의 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지역 내 재생에너지 설치가 필요한 주택·건물 등에 태양광, 지열 등 설비를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정경록 재생에너지정책관은 28일 천안 시립노인전문병원에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회복지시설 및 신산업 중심의 재생에너지 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천안 시립노인전문병원은 천안시 의료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노인 전문 요양병원으로서 2020년 동 사업에 선정돼 전체 사업비(11.6억원) 중 국비 50%(5.8억원)가 지원됐다. 이에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지열,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병원 내 전기, 온수, 냉난방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날 산업부는 병원 관계자, 시공업체 등과 함께 재생에너지 설치현장을 방문해 연간 약 3200만원의 전기∙열에너지 요금 절감 효과와 함께 도심 건축물의 벽면·지붕 등을 활용하는 BIPV 등 신산업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를 지원해 나갈 필요성을 확인했다.

정경록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이 취약계층 에너지 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신산업을 육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자가용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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