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노하우 활용한 간편식 개발해 한우물서 제조
그룹내 외식브랜드 한데 모아 간편식 사업에 경쟁력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이랜드팜앤푸드가 한우물과 업무협약을 맺고 냉동밥 시장에 도전한다.

이랜드팜앤푸드와 냉동밥 제조사 한우물은 업무협약을 맺고 냉동밥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이랜드팜푸드

이랜드팜앤푸드와 냉동밥 제조사 한우물은 지난 5일 전북 한우물 본사에서 ▲이랜드 외식 브랜드 활용 제품 공동 개발 및 판매 ▲상품 제조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력 ▲제품의 생산성 향상 및 생산 효율성 제고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랜드팜푸드는 “급성장중인 냉동밥 시장은 올해 1500억 규모로 지난해 보다 38%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요에 발맞춰 이랜드팜앤푸드가 냉동밥을 시작으로 간편식 사업부 강화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랜드팜앤푸드는 애슐리 등 외식 브랜드의 레시피에 한우물의 제조 역량을 더해 새로운 형태의 냉동밥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고객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특히 애슐리의 프리미엄 외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해 연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랜드팜앤푸드 관계자는 “오프라이스, 홈스토랑, 애슐리 식자재로 나뉘어 있던 구매역량을 모으고 냉동밥 제조사를 한우물 한 곳으로 통합해 더 경제적인 제품의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한우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에 없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간편식 사업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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