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스타트업 ‘내이루리’와 MOU…시니어 배송원이 간편식 배송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시니어 배송원을 활용한 식사 배송 서비스로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시니어 배송 스타트업 ‘내이루리’와 샌드위치·샐러드 등 간편식 배송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경기도 성남시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과 정현강 내이루리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그린푸드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왼쪽)과 정현강 내이루리 대표. 사진=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건강하고 편리한 식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니어 생계형 일자리 발굴과 확산 ▲맞춤형 건강식 사업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양사 연계 사업 지속 발굴 등 주요 협력 이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내이루리는 시니어 배송원(60세~74세)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옹고잉’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정기 배송이 필요한 고객사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제조한 샌드위치·샐러드 등 간편식을 내이루리의 ‘옹고잉’ 서비스를 활용해 배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니어 배송원의 특성을 고려해 빠른 도착시간보다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것이 중요한 직장인 점심 식사 배송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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