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작인 건강검진 비용 및 자녀 학자금 등 2013년 이후 총 38억원 지원

KT&G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4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서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KT&G
KT&G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4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서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KT&G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KT&G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4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서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9일 KT&G에 따르면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월~8월에 수확이 이뤄지는데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돼 노동 강도가 높다. 잎담배 농가들은 농촌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 문제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KT&G는 2007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17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봄철 잎담배 모종 이식 봉사에 이어 잎담배 수확에도 일손을 보태며 연중 농민들과의 상생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학자금, 배풍열 연료 저감장치 지원을 위해 5억2000여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38억5000여만 원에 달한다. 총 1만3050명의 경작인들이 수혜를 받았다.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활동 지원을 위해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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