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KT‧바이브컴퍼니‧마음AI 구축 데이터 활용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기업 참여...혁신서비스 개발에 나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KT, 바이브컴퍼니, 마음AI가 구축해놓은 초거대 인공지능 데이터를 활용해 컨설팅과 교육, 플랫폼서비스개발 등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이 7월 본격 시작된다.
과기정통부(장관 이종호)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는 국내 초거대 인공지능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중소·벤처기업 및 공공 부문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민간의 첨단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월 실시한 공모(총 20억원)를 통해 수요기업 신청을 받았고, 평가·선정 및 매칭 등의 절차를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이 시작된다.
첫 번째 유형(종합지원형)은 중소기업,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 수요기업·기관 125개를 대상으로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4개사(네이버클라우드, KT, 바이브컴퍼니, 마음AI)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플랫폼(API, 개발도구·환경 등), 전문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요기업·기관으로는 공공기관, 지자체 등 공공부문 44개 기관과 81개 중소·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법무부, 조달청, 관세청 등 7개 중앙행정기관과 관광공사, 전력공사 등의 25개 공공기관, 경주시청, 유성구청 등 12개 지자체가 수요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이외에 스켈터랩스, 닥터송 등 81개 민간기업도 수요기업으로 신청해 선정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지자체는 컨설팅·교육을 통해 문서 요약·작성 등 초거대 인공지능의 주요 기능을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공급기업 플랫폼을 통해 기능을 경험하고 적용해볼 수 있다. 중소·스타트업은 공급기업이 제공하는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API, 개발도구 등을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다.
두 번째 유형(수요연계형)은 공공기관 및 지자체 수요를 바탕으로 내부 행정지원 및 민원처리 업무에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특화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활용하는 2개 과제를 지원한다.
앞서 3월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2주만에 8개 부처 및 소속기관, 34개 공공기관, 21개 지자체로부터 총 84건의 수요가 접수되는 등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들은 자체 보유한 공공행정 분야 데이터를 보안 조치, 비식별화 등을 거친 후 초거대 인공지능에 추가로 학습시켜 개발한 도시철도 업무담당자를 위한 서비스, 공공기관 민원 콜센터 상담 어시스턴트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처럼 공공 분야에 선도적으로 적용한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자유롭게 구매·구독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몰 등록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책관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임에도 많은 기업뿐 아니라 공공 부문에서도 관심이 높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초거대 인공지능을 자유롭게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혁신서비스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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