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물류단지에 2만5400㎡ 규모 조성…내년 상반기 착공

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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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최준 기자] 수출입 물류기업 한국도심공항이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중소기업의 항공 수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온라인 수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 제2물류단지에 연면적 약 2만5400㎡ 규모로 첨단 스마트 물류 장비들을 도입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한국도심공항은 국내 최초 상용화주터미널(CSRT)을 운영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SDS, 큐익스프레스, 린코스, 삼영물류와 함께 스마트트레이드허브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그 결과 각 사의 전문성을 강조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 컨소시엄은 항공 수출입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위해 제품의 보관부터 국가별 분류, 보안검사, 통관, 해외특송에 이르는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한국도심공항은 항공ULD 적재 효율성 증대, 화주 맞춤형 BUP 작업, 100% 엑스레이 검사를 통한 높은 보안성 제공 등 상용화주터미널만의 장점을 이번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에 도입해 그 혜택을 중소기업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도심공항 관계자는 “이번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보다 업그레이드된 항공물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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