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신고금액 5천억원 규모, 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실시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1’ 행사 당시 LG에너지솔루션 부스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1’ 행사 당시 LG에너지솔루션 부스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지경제=최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출범 이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LG엔솔은 최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로 구성돼 있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5000억원 규모다. 이달 2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이 결정된다.

앞서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LG엔솔이 글로벌 2차전지 상위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책정했다.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비롯해 높은 수주잔고(지난해 말 기준 약 385조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범(IRA) 등 우호적 시장환경, 생산 안정화 및 우수한 품질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LG엔솔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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