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경영 현황과 사업 방향 공유
ESG 노하우 등 협력사 지원계획 밝혀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협력사들이 4년만에 모여 얼굴을 맞대고 상생협력 의지를 다지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달라지는 환경에서의 미래 준비를 논의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23일, 협력사들과 모여 현재의 경영현황과 사업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중장기적인 상생 활동 확대를 약속했다.
삼성전자가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3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코로나 이후 4년만에 23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한종희 부회장, 삼성디스플레이의 이청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비롯한 208개 회원사 대표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 김영재 대표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활동과 기술개발로 위기를 극복하자”며, “특히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와 저탄소 녹색 성장에 기초한 ESG 경영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3년 간의 팬데믹 상황을 떨쳐내고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세계 경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으로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명확한 전략 아래 함께 철저히 준비해 나간다면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또 “어려울 때일수록 움츠리기보다는 실력을 키워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노력해 달라"며, "공급망 전체의 생존을 위해 ESG 경영에도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협력사들과 직접 만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준비를 집중 논의했다.
LG전자는 23일 오후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협력사 대표 84명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전무를 포함한 회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LG전자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자발적 협의체다.
특히 공급망 단계 온실가스 감축 등 ESG 역량 강화 방안과 협력사 제조경쟁력 강화 방안이 중요하게 다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기후변화 대응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특히 공급망 단계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협력사와 함께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LG전자는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 올해 경영현황 및 사업방향을 공유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함께 힘을 쏟아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제조 경쟁력 강화와 품질 확보, ESG, DX(디지털 전환) 역량 확보 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협력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전수, 무이자 자금대출 및 상생협력펀드 지원 확대 등을 진행중이다. ESG 리스크 점검 활동 및 ESG 역량 강화 활동은 1, 2차 협력사에서 올해부터 3차 협력사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협력사의 경쟁력 확보를 상생의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준비를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사와 함께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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