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으로는 전년대비 2.6% 증가
수출 5.8% 감소, 수입 4.6% 감소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작년 4/4분기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수출이 하반기들어 부진한 것과 더불어 민간소비 위축도 원인이 됐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 분기 대비 0.4% 줄었다고 26일 발표했다.
코로나19가 확산초기 2020년 2분기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래 GDP가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4분기에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었다.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3분기보다 5.8%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와 1차금속제품이 줄어 4.6% 감소를 기록했다.
민간소비는 재화(가전제품·의류 및 신발 등)와 서비스(숩가음식·오락문화) 소비가 줄어들어 전분기보다 0.4%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증가폭 축소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실질총소득(GDP) 감소에도 불구하고 0.1% 증가했다.
연간기준 2022년 GDP는 2021년에 비해 2.6% 성장했다. 2021년(4.1%)보다 큰 폭 후퇴하면서 2020년(-0.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GDI는 전년대비 1.1% 감소해 실질 GDP 성장률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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