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 더 커지고 똑똑해진 14인용 출시
LG싱큐,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업가전 제품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거거익선.’ 크면 클수록 좋다는, 최근 가전제품 트렌드를 반영하듯 식기세척기 용량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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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10개 식기까지 세척 가능한 14인용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사진=LG전자

지난주 삼성전자가 14인용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출시한데 이어 LG전자도 14인용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를 26일 출시했다.

14인용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최대 110개 식기까지 한번에 세척할 수 있다.

빌트인타입 제품은 제품하단 높이가 10㎝로, 전체적인 주방 인테리어와 제품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존보다 5cm 줄였다.

신제품은 구매 후에도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전기 사용량을 표준 코스 대비 약 20% 줄이는 ‘에너지 절감 코스’ ▲소음을 표준 코스 대비 3데시벨(dB) 줄이는 ‘야간조용+ 코스’ ▲세척 종료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지속 제공된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만의 차별점인 트루스팀, 트루건조 등을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그대로 계승했다.

LG 씽큐 앱으로 세척 현황과 같은 제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30회 이상 사용시 통살균으로 청결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주방 공간의 가치를 더하면서 주방 일의 번거로움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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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관크기는 동일하되 수납용량을 늘린 14인용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14인용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기존 제품과 외관사이즈는 동일하면서 12인용에서 14인용으로 용량이 증가해 식기를 16개 더 수납할 수 있다.

상단과 중단 바스켓을 상하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맥스 플렉스(Max Flex) 3단 바구니’를 적용해 다양한 식기 종류와 크기에 맞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AI(인공지능)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식기 오염도를 자동으로 파악해 물의 사용량과 온도·분사 세기 등을 조절해주는 ‘AI 맞춤 세척’ ▲자주 사용하는 세척 패턴을 학습해 추천하는 ‘AI 맞춤 추천’ ▲전면 패널에 다양한 정보를 문장으로 표시해주는 ‘대화형 알림창’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싱스와도 연동해 음식 종류에 따라 세척 코스를 추천 받을 수 있.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매달 20%의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더 커진 용량에 맞게 세척력과 건조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내부 하단의 양 날개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한국 식기에 최적화된 각도로 물을 분사하는 720° 무빙 세척 날개가 ‘4단 입체 물살’을 구현해 사각지대까지 깨끗이 세척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척 날개 끝 부분까지 촘촘하게 물 구멍이 배치돼 식기 바구니 바깥쪽에 수납된 식기까지 꼼꼼하게 세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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