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관용헬기 운영 국가기관이 한자리에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국내 최초로 국산 관용헬기 운용노하우를 공유하는 사용자 모임이 열렸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은 15~16일 ‘제1회 관용헬기 발전방안 세미나’를 국토교통부와 경찰, 해경, 소방, 산림 조종사와 정비사를 초청해 개최했다.

제1회 관용헬기 발전방안 세미나 단체 사진.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1회 관용헬기 발전방안 세미나 단체 사진.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산 수리온 관용 헬기 효율적 운용 및 발전을 위한 상설 기술협의체(가칭) 구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KAI 관용헬기사업팀에서는 ‘수리온 발전 방향 및 향후 개발 계획’을 주제로 수리온 누적 비행시간 11만 시간 자료를 기초로 검증한 정비 시간 단축 등 향후 운용 개선 추진에 대해 공유했다.

KAI 관계자는“KAI는 올해 5월 국토부로부터 수리온 제한형식증명을 획득, 국내외 관용헬기 시장에서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고객과의 친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국산 관용헬기 시장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KAI는 국산 관용헬기 1천 시간 무사고 조종사(1명)와 우수 정비사(14명)에 대한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세미나 참석자들과 함께 KAI 현장 견학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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