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고물가로 생활고 겪는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
쿠팡, 송파구 수해 피해 500가구에 구호 물품 지원
동행복권 복권기금, 주거취약계층에 맞춤형 집수리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이랜드재단과 쿠팡,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서로 다른 방법을 내놓고 실천하고 있다.
이랜드재단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주요 NGO 및 사회적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이랜드재단은 지난해부터 주요 NGO 및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생필품과 관련된 물품을 기부 받고 이를 재판매 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환원해주는 물품바우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랜드재단의 물품바우처사업은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해 생필품을 구매하는 것이 부담되는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랜드재단 물품바우처사업은 이랜드재단이 자사 상품을 NGO 사회적 기업에 기증하고, NGO는 지점별 지역 내 저소득층 한부모가정에 매월 5만원의 바우처를 발행해 해당 지점에서 직접 물품을 선택해 구매하도록 한 사업이다.
이랜드재단은 협력관계의 NGO 매장이 있는 지역 내 지자체, 민간복지시설과 협력해 지원 대상을 발굴하고, 협력 NGO에서는 선정된 대상자에게 최대 1년까지 물품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저소득 한부모 가정 250곳에 물품바우처를 지원했다.
바우처 지점으로는 굿윌스토어 송파점 등 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12개 지점을 확대하여 연내 총 3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바우처 지원 규모는 연간 1억8000만원 상당이다.
쿠팡은 이달 수도권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서울 송파구 500가구에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25일 쿠팡은 쌀, 생수, 이불, 화장지 등 총 500가구에 지원할 수 있는 구호 물품을 송파구청에 전달했다. 전달된 구호 물품은 송파구청을 통해 지역 내 수해 피해 가구에 배송될 예정이다.
송파구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컸던 지역 중 하나로, 화훼마을의 경우 건물 40여 개 동이 침수되고 63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폭우로 인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자 구호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쿠팡은 조속한 지역 수해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복권기금은 전라북도의 ‘저소득층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초 생활 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복지 사각지대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후화된 주택의 개·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06년에 전국 최초로 시행돼 지난해까지 전라북도 14개 시·군 지역, 2만6000여 가구에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사업 예산 48억원 중 약 40%인 19억원을 복권기금에서 지원했다. 수혜 대상은 기존의 단독주택에서 공동주택까지 확대됐고, 수혜 금액도 가구당 400만원에서 최대 750만원까지 크게 늘었다. 그 결과 단순한 개·보수에서 벗어나 노후 주택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맞춤형 집수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라북도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연말까지 도내 취약계층 94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344가구가 혜택을 받아 거주 환경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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