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수출 유망 상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세계일류상품’ 신청을 다음달 26일까지 받는다.
11일 산업부에 따르면 2001년부터 시행해 온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우리나라 수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우수한 수출 상품과 생산 기업을 선정해 정부의 해외마케팅, 연구개발(R&D), 금융 지원 사업 참여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우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산업부는 올해 미래차, 바이오, 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의 수출 유망 품목 발굴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평가 기준에 미래 신산업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업종별 추천위원회 평가 항목의 배점을 조정하고 가점을 부여하는 등 별도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26일까지 신청서를 업종별 간사 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에 발표된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려면 세계 시장 점유율 5% 이상이며 상위 5위 안에 들고, 세계 시장 규모 또는 수출 규모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7년 안에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다.
산업부는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등 신재생에너지, 소재·부품·장비 업종 간사기관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 특성을 반영해 평가항목 배점 조정, 가점 부여 등 별도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자동차와 같은 주력사업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신산업 등으로 수출 품목을 다양화해야 한다”며 “강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세계일류상품 제도를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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