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기간 중 ‘퍼플코렉터’ 치약 3만5000개 판매
유시몰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860% 이상 성장

유시몰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 사진=LG생활건강
유시몰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 사진=LG생활건강

[이지경제=김지원 기자] LG생활건강은 오랄 케어 브랜드 유시몰(EUTHYMOL)이 일본 대표 이커머스 채널 큐텐(Qoo10)의 ‘메가와리’ 행사에서 카테고리 누적 판매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큐텐이 분기 1회씩, 1년에 총 4차례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올해 3분기 메가와리 행사 기간은 8월 31일부터 이달 12일까지였다. 통상 3분기 메가와리가 진행되는 9월은 연중 고객 유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생활건강 제품 가운데 이번 메가와리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건 유시몰의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이었다. 흔히 ‘보랏빛 미백치약’으로 알려진 이 제품은 메가와리의 일상 카테고리에서 누적 판매금액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퍼플코렉터 치약의 총 판매 개수는 약 3만5000개였으며, 유시몰 전체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0%가 넘는 고속 성장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 큐텐 진출 이후 최대 규모의 메가와리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다른 뷰티 브랜드의 선전도 이어졌다. 색조 브랜드 VDL과 오휘의 매출 성장이 직전 분기에 이어 지속됐다. 주름 케어 효능을 앞세운 ‘도미나스 앳클리닉’ 제품의 판매량도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의 바이럴 효과가 나타나면서 크게 늘었다. 이처럼 올 3분기 메가와리에서 주력 브랜드인 CNP를 비롯한 LG생활건강 전체 브랜드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35%에 달하는 성장률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메가와리에는 겨울 시즌에 적합한 제품 구성과 온·오프라인 광고 등 일본 내에서 LG생활건강 브랜드들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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