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IT&E, 메가존클라우드와 업무협약…신사업 추진
SPC삼립·야놀자, 빅데이터 기반 ‘맛집 간편식’ 개발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정보통신기술(ICT)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신성장 동력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정보기술(IT) 기업인 현대IT&E는 16일 클라우드 관리 업체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기반 사업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와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무인매장 인공지능(AI) 시스템 등 IT 사업 모델 개발, 클라우드 운영 인력 양성 등에 대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현대IT&E가 자체 개발중인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과 더현대 서울의 무인매장 ‘언커먼스토어’의 AI 시스템을 사업모델로 개발하고 향후 운영도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IT&E는 이번 메가존클라우드와의 전략적 제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김성일 현대IT&E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16~18%씩 확대되는 성장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라며 “국내 백화점업계 최초의 무인매장 시스템 개발 등 자체 IT 솔루션 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IT 관련 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삼립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빅데이터 기반 간편식 공동 사업 및 식자재 유통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SPC삼립의 식품 사업 노하우와 야놀자클라우드의 푸드테크 솔루션을 결합해 신규 간편식 브랜드 ‘줄 서는 맛집’을 선보인다. 첫 사례는 이달 중 선보일 신사동 가로수길 숯불 닭갈비 맛집 ‘효계’와 협업한 간편식이다.
‘줄 서는 맛집’을 선보이기 위해 양사는 맛집 빅데이터를 토대로 인기 매장의 고객 방문 트렌드를 분석하고 가정 간편식 조리법을 함께 개발한다
야놀자클라우드는 계열사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의 웨이팅 관리 서비스 ‘나우웨이팅의 맛집 트렌드 데이터를 제공하고, SPC삼립은 데이터 기반의 ‘줄서는 맛집 간편식’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야놀자클라우드의 빅데이터와 SPC GFS의 식자재 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온·오프라인 통합 식자재 공급과 해외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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