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중반 1만명대는 1월 마지막주 이후 처음…사망 34명, 위중증 243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5일 주 중반임에도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8816명 늘어 누적 1803만6720명이 됐다고 밝혔다.
25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이고 나머지 1만8782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4351명, 서울 2788명, 경북 1509명, 대구 1299명, 경남 1269명, 부산 895명, 강원 819명, 충남 797명, 인천 757명, 충북 701명, 전북 694명, 전남 674명, 대전 628명, 광주 594명, 울산 572명, 제주 304명, 세종 162명, 검역 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3956명)보다 5140명 줄어 1만명대로 내려왔다.
수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국내 오미크론 우세화 초기인 지난 1월 26일(1만4514명) 이후 17주 만이다.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올라선 1월 마지막주 이후 주말이나 월요일이 아닌 주 중반에 1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앞서 일요일인 15일(1만3290명)과 22일(9971명), 토요일인 21일(1만9289명) 1만명대 또는 그 이하 확진자를 기록했다.
1주 전인 18일(2만8124명)보다 9308명, 2주 전인 11일(3만5895명)보다는 1만7079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43명으로, 전날(237명)보다 6명 늘었지만, 8일 연속으로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4명으로 직전일(23명)보다 11명 많았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2명(64.71%)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70대 5명, 60대 2명, 50대 4명, 3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063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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