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평균 확진자도 2만명 아래…사망 40명, 위중증 207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6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 수준을 유지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6584명 늘어 누적 1805만328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인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대를 기록했다. 2일 서울 삼성동. 사진=신광렬 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6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 수준을 유지했다.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인 2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 사진=신광렬 기자

26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49명이고 나머지 1만6535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3569명, 서울 3032명, 경북 1390명, 경남 1101명, 대구 1015명, 부산 811명, 충남 776명, 강원 660명, 전남 594명, 인천 591명, 전북 568명, 대전 552명, 충북 511명, 울산 509명, 광주 465명, 제주 281명, 세종 152명, 검역 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8816명)보다 2232명 적었다.

목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국내 오미크론 우세화 초기인 지난 1월 27일(1만6090명) 이후 17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오후 9시 기준 각 지방자치단체 잠정 집계 수치(1만6895명)보다 오히려 311명 적다. 경기도 등 일부 지자체에서 중복 집계 사례가 뒤늦게 확인되면서 수치에 변동이 생겼다.

신규 확진자 수는 앞서 일요일이었던 15일(1만3290명)과 23일(9971명), 토요일인 21일(1만9289명) 1만명대 또는 그 이하까지 내려갔다가 주중 들어 2만명대로 올라왔으나 주 후반으로 가면서 다시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1주 전인 19일(2만5120명)보다 8536명, 2주 전인 12일(3만2440명)보다는 1만5856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07명으로, 전날(243명)보다 36명 줄었다. 9일 연속으로 200명대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0명으로 직전일(34명)보다 6명 많았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6명(40%), 60대가 10명(25%), 70대가 7명(17.5%)으로 고령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50대에서 4명, 40대에서 2명, 30대에서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2만4103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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