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MZ세대 위한 친환경 포장 음료
농심 ‘웰치제로’, “0칼로리인데 맛있다”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일상의 소비가 친환경의 실천으로 연결되는 미닝아웃 음료, 제로칼로리 음료가 새로 나왔다.
‘미닝아웃(소비를 통한 개인의 신념 표출)’을 즐기는 MZ세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미닝아웃은 주로 MZ세대들이 친환경, 친건강, 기부 연계 등과 연결되는 가치 소비를 자신감 있게 드러내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다.
18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미닝아웃을 즐기는 MZ세대 소비자들을 위해 친환경 파우치 음료 유어스제로레몬에이드와 유어스제로자몽블랙티 2종을 선보인다.
이들 파우치 음료 2종에는 기존에 쓰이던 PET 소재와 알루미늄 코팅 대신 국제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마친 벌목으로 얻어진 종이 소재가 적용됐다.
GS25는 파우치 음료 2종이 기존 파우치 음료 상품의 포장재보다 40% 정도 비싸지만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사용을 대폭 낮추고, 이로 인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이 상품을 도입키로 했다.
올해 2종을 시작으로 점차 대상 상품을 확대 적용할 경우 매년 100만개 이상 팔리는 파우치 음료로 인한 환경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파우치 음료 2종은 제로 칼로리 음료로,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감미료를 사용했다.
어동일 GS25 음용식품팀 MD는 “필(必)환경 시대에 착한 소비 확대를 위한 고민들을 지속할 것”이라며 “미닝아웃 소비를 즐기는 MZ세대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고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했다.
농심 웰치소다는 최근 음료시장을 휩쓸고 있는 ‘제로열풍’에 합류한다.
농심은 웰치소다의 상큼한 과일 맛은 그대로이면서 칼로리가 제로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웰치제로 그레이프맛’과 ‘웰치제로 오렌지맛’을 출시하기로 했다.
‘웰치제로’는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웰치소다와 같이 과즙을 함유한 탄산음료의 관련 시장 진출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데 따른 것이다.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는 건강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확대됨에 따라 2019년 400억원대에서 2021년 2000억원대로 2년 만에 판매량이 5배 가량 성장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콜라와 사이다.
이에 농심은 웰치만의 차별화된 맛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콜라와 사이다 이외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라며 “제로칼로리 음료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웰치는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포도주스 전문 브랜드로, 농심은 1995년부터 국내에 웰치 제품을 공식 수입ㆍ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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