超편리(Less effort), 개인화(Individual), 푸드테크(Food tech), ESG 등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종합식품기업 CJ제일제당이 올해 국내외 시장을 관통할 식문화 경향을 ‘L.I.F.E.’로 2일 설정했다.

‘L.I.F.E’는 超편리(Less effort), 개인화(Individual), 푸드테크(Food Tech), 지속가능성(ESG) 등을 의미한다. 이는 CJ제일제당이 4665명을 대상으로 8만3000건의 식단과 26만건의 조리 방법과 메뉴 등을 최근 분석, 조사한 결과다.

CJ제일제당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CJ제일제당<br>
종합식품기업 CJ제일제당이 올해 국내외 시장을 관통할 식문화 경향을 ‘L.I.F.E.’로 2일 설정했다. 사진=이지경제

초(超)편리(Less effort) 추구
코로나19와 공존이 대세로 자리하면서 고객이 요리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초(超)편리(Less effort)’에 대한 욕구가 더욱 높아졌다. 간편한 집밥에 익숙해진 고객이 증가하면서 조리부터 식사까지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 주는 초편리 제품에 대한 선호가 올해 뚜렷해질 것으로 CJ제일제당은 예상했다.

개인화(Individual)
감염병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 큰 인기를 끄는 등 개인화 경향이 두드러졌다. 면역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30 세대 역시 자신을 위한 투자로 건강기능식품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 식품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맞춤형 시장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게 CJ제일제당 전망이다.

푸드테크(Food Tech)
친환경 기술 기반의 식품과 재료 등이 미래 먹거리로 부상했다. 이로 인해 관련 기업이 신(新)기술 집약체로 불리는 대체육과 배양육, 친환경 조미 소재 등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한 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이 올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중 친환경 기술 기반의 식품과 소재는 식품업계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CJ제일제당은 예상했다.

지속가능성(ESG)
환경과 사회적 가치, 기업의 투명경영을 생각한 제품이 현재 구매 기준이 됐다. ‘먹는 것’이 나를 위한 소비였다면, 이제는 ‘가치 있는 소비’로 그 개념이 넓어진 셈이다. 윤리적 제품, 친환경 제품은 모든 세대의 구매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임영하 CJ제일제당 팀장 “코로나19가 우리 삶의 일부가 되면서 이 같은 흐름이 더 빠르게 자리잡을 것이다. 올해 식문화는 편리하게 건강과 취향을 챙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과 고객이 노력하는 모습이 담길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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