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현대백화점이 전국 8개 지에서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하는 등 유통업계가 다양한 기획전을 열고 고객맞이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S/S(봄·여름)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막스마라·무이·랑방·질샌더 등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 시 금액대별 5%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는 압구정본점(3~10일)을 시작으로 더현대 서울(11~17일), 대구점(11~20일), 판교점(15~20일), 무역센터점·목동점(16~20일), 부산점(18~20일), 천호점(12~14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은 ‘2022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관광, 한류, 쇼핑이 융·복합된 외국인 대상 쇼핑 문화 관광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주관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달 3~14일 진행한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 특별 테마는 ‘K-뷰티’다.

올리브영은 이 기간 자체 역직구 플랫폼(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글로벌 몰’에서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연다.

글로벌 몰은 해외 150여 개국 소비자가 현지에서 1만 개 넘는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K-뷰티 허브’다. 방한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현지에서 간편하게 한국 화장품을 만나보라는 취지다.

구매액에 따라 최대 15% 할인 가능한 코리아그랜드세일 기념 특별 쿠폰을 제공하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활용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집에서 동계올림픽을 관람하는 ‘집관족’을 겨냥해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프리미엄 TV, 간편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도쿄 올림픽 개막일부터 2주간 TV 매출은 9.2% 늘었고, 75인치 이상 대형TV 매출은 2배 뛰었다. 생선회(45%), 튀김류(36%), 피코크 냉장편의식(11.1%), 피코크 냉장디저트(25.5%), 맥주(18.6%), 와인(12.4%) 등 간편식과 주류 신장세도 두드러졌다.

이에 이마트는 ‘삼성·LG 프리미엄TV 페스타’를 열고 ‘삼성 QLED TV’와 ‘LG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TV를 연중 최저가에 선보인다. 이마트앱 회원을 대상으로 TV 구매 합산액이 200만원, 300만원 이상일 경우 각각 2만원과 3만원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선착순 증정한다.

경기를 즐기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일, 간편식, 간식도 선보인다. 제철 딸기 10여종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판매한다. 키친델리(즉석조리) 코너에서는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레스토랑’ 콘셉트로 튀김, 구이, 초밥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최대 20% 할인한다.

20여종의 피코크 인기 간편식과 간식도 행사카드 결제시 20~40%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