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고급 와인 등 설 선물…당일 배송 서비스
CJ올리브영, ‘비대면’ 선물 공략…30일까지 즉시 배송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28일 유통업계가 곧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막마지 마케팅에 돌입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전국 16개 식품관에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소속 와이너리의 와인을 선보인다.
샤넬이 보유하고 있는 360년 전통의 와이너리 샤토 로장 세글라의 빈티지 와인 ‘샤토 로장 세글라 2010’, LVMH가 소유하고 있는 샴페인 하우스 모엣&샹동의 ‘모엣&샹동 임페리얼’, 이돌체앤가바나와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돈나푸가타가 협업해 출시한 ‘돈나푸가타 와인 3종’ 등이 대표적이다.
휴대용 설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을 위해서는 140여종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꽃다발·과일 혼합 세트’, ‘꽃 바구니·로제 와인 세트’, ‘현대 건강버섯 혼합세트’ 등이다. 곶감·버섯·장류 등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영동 곶감 세트’, ‘참송이 버섯 난(蘭) 세트’, ‘명인명촌 삼색양념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또 압구정본점 등 전국 6개 점포에서 설 연휴 첫날인 3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점포별 반경 5㎞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이 대상으로, 주문 당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저녁에 바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설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무료로, 5만원 미만으로 구매한 고객들은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설 전날 휴점하는 무역센터점 등 전국 10개 점포는 30일까지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CJ올리브영은 설 연휴를 앞두고 비대면 선물 수요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설 연휴 전날인 30일 오후 8시 이전까지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오늘드림’으로 상품 구매한 서비스 가능 지역 고객에 한해 3시간 내에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급히 선물을 준비해야 하거나 매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올리브영의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과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연휴 전날까지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선물할 수 있다. ‘오늘드림’ 서비스는 설 연휴 전날(30일)까지 운영된다. 오후 7시 59분까지 주문하면 당일 받아볼 수 있고, 연휴기간 중단 된다. 서비스 재개일은 다음달 2일이다.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서 상품을 선택한 후 하단의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주소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선물을 보내는 사람이 결제할 때 ‘오늘드림으로 보내기’를 선택하거나, 받는 사람이 주소지를 입력한 후 배송 옵션을 ‘오늘드림’으로 지정하면 3시간 내에 빠른 선물 배송도 가능하다. 3만원 이상 선물 시에 한하며, 지역에 따라 일반 배송으로 변경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달 31일까지 전국 매장과 모바일 앱에서 설 선물 기획행사도 진행한다. 선물로 인기인 기초화장품부터 건강기능식품, 헤어·바디용품 기획 세트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모바일 앱에서는 2만원 이상 ‘선물하기’ 서비스 첫 이용 시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며,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