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S시 주택가에 자리한 파리바게트가 이달 새단장을 마치자, 평소보다 고객이 30% 이상 늘었다. 사진=정수남 기자
파리바게트가 756개 품목 중 빵, 케이크류 등 66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6.7% 인상한다.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SPC그룹의 제과제빵브랜드 파리바게뜨가 9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

파리바게트가 756개 품목 중 빵, 케이크류 등 66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6.7%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정통 우유식빵이 2800원에서 2900원(3.6%)으로, 슈크림빵이 1200원에서 1300원(9.1%)으로, 마이넘버원3 케이크가 2만7000원에서 2만8000원(3.7%)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이 올라 그동안 가격 인상을 최대한 늦췄다. 다만, 더 이상 원자재 가격 오름세를 극복할 수 없어 이번에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밀가루 가격 인상에 따라 국내 라면 업계는 지난해 중반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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