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그린수소 플랜트 모듈’ 美수출
대보건설, 2년 연속 수주액 1조원 돌파

GS건설이 ‘SG H2 랭커스터 LLC’와 미국 캘리포니아에 신재생 그린 수소 플랜트 모듈을 수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GS건설 본사 전경. 사진=GS건설
GS건설이 ‘SG H2 랭커스터 LLC’와 미국 캘리포니아에 신재생 그린 수소 플랜트 모듈을 수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GS건설 본사 전경. 사진=GS건설

GS건설이 정유·가스 플랜트 모듈화 기술로 해외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GS건설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신재생 그린 수소 플랜트 모듈(module)을 수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SG H2 랭커스터 LLC’와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에너지 회사인 ‘SG H2 에너지’가 캘리포니아 랭커스터시에 신재생 그린수소 설비를 건설하는 것이다.

공장이 건설되면 연간 4만톤의 폐기물 종이를 원료로 하루 11톤(중형 수소차 1700대 충전량)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설계·조달·시공(EPC) 단계의 핵심인 수소 플랜트 모듈을 제공한다”며 “모듈화로 수소 플랜트를 지으면 투자비를 절감과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보건설이 수주한 성남금토A2블록 아파트 조감도. 사진=대보그룹
대보건설이 수주한 성남금토A2블록 아파트 조감도. 사진=대보그룹

대보건설이 2년 연속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2017년 처음으로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선 대보건설은 지난해 1조515억원을 수주했다. 

대보건설은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점을 가진 공공부문 위주로 사업 추진을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공공 공사 수주에 역량을 집중시켜 2020년에는 전체 건설사 가운데 7위를, 지난해에는 4위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기술형 입찰과 사업성이 우수한 민간 참여 설계 공모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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