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확대·3공장 가동률 상승…연평균 영업익 상승률 69%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매출이 1조5680억원, 영업이익이 537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4.62%, 83.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로써 영업이익률은 2020년 25%에서 2021년 34%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936억원으로 63.33%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확대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7년 최초 흑자 발생 후 4년만에 8배 이상 늘었다. 이 기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69%에 달했고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4443억원, 영업이익은 128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690억원), 39.18%(1288억원) 늘었다. 이기간 순이익은 793억원이었다.

4분기 매출은 공장 가동률 상승과 완제의약품 판매량 증가, 환율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90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매출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62억원) 늘었다.

한편,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투자와 현금흐름, 재무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5년 이후부터는 당해 잉여현금흐름(FCF)의 10% 내외 수준으로 현금 배당을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계획 및 시장 환경의 변화 등을 감안해 정책 지속기간을 3년으로 설정하고 배당 정책을 변경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안내해 배당 정책의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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