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수남 기자] 2010년대 초부터 국내 보급을 시작한 스마트폰이 현재 대한민국을 점령했다.
국내 스마트폰의 보급률은 95%, 휴대폰 보급률은 100%를 각각 넘으면서 젖먹이 아이부터 망백의 노인까지 손에 손에 휴대폰을 들고 있다.
이들의 손에서 책과 신문 등 활자 매개체가 사라진 지도 10여년이 훌쩍 넘었다.
2000년대 초반 서울지하철을 점령한 10종이 넘는 무료신문이 순식간에 사라진 이유다.
국제연합(UN)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인 독서량은 192개국 중 166위로, 국내 성인 25%가 1년에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성인의 독서량은 7.5권으로 2017년(9.4권)보다 줄었다. 이는 평균치라 독서를 하지 않는 성인이 부지기수라는 게 문화체육관광부 분석이다.
우리가 죽도록 싫어하는 일본인은 40권, 이스라엘 국민은 연평균 60권의 책을 읽는다. 이는 2017년 통계로 같은 해 국적인은 8.3권을 읽었다.
일본이 심심치 않게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배경이다.
지난 주말 카메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