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선호균 기자] DL이앤씨가 올해 목표액에 근접하거나 상회하는 실적을 보이면서 하반기에 신규 공사 등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DL이앤씨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223억과 영업이익 229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올해 회사가 대림산업 건설사업부문에서 인적분할 되면서 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분할신설법인이다. 

DL이앤씨의 하반기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DL이앤씨가 성남시 금광1구역을 재개발해 브랜드 아파트 ‘금빛그랑메종’을 짓고 있다. 사진=선호균 기자
DL이앤씨의 하반기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DL이앤씨가 성남시 금광1구역을 재개발해 브랜드 아파트 ‘금빛그랑메종’을 짓고 있다. 사진=선호균 기자

연초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을 사업목표로 제시해 실제 2분기 매출이 연초 목표(1조9000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연초 목표(1900억원)대비 20.5%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수주액은 2분기 신규로 1조8041억원을 달성해 상반기 누계 3조2744억원을 기록했다. 

주택부문은 인허가나 본계약 체결로 올해 수주 인식이 예정된 다수의 프로젝트들을 확보한 상태며, 해외플랜트부문도 수주 호조세를 보였다. DL이앤씨는 수주와 매출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말 현재 부채비율이 100%, 현금 보유는 1조2660억원으로  DL이앤씨의 재무안정성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신규 착공 현장의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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