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양지훈 기자]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양사 합병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12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두 회사의 합병 인가 신청에 대한 승인 결정을 내렸다.

12일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양사 합병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 서울 중구 신한생명 사옥. 사진=신한생명
12일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양사 합병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 서울 중구 신한생명 사옥. 사진=신한생명

이로써 7월 1일 양사 통합 법인 ‘신한라이프’가 총자산 70조원 규모 대형 생명보험사로 새로 탄생하게 된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지난해 3월 통합 일정을 확정하고, 9월에 통합 보험사 사명을 신한라이프로 확정했다. 또 지난해 12월 23일 양사 주주총회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통합법인 대표이사 선임을 마무리했다.

합병은 신한생명이 오렌지라이프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1주당 신한생명보험 보통주 0.9226주를 배정하게 되며, 합병기일은 7월 1일이다.

한편,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올해 1분기 각각 728억원, 10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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