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양지훈 기자] 1분기 DLS(파생결합증권) 발행 규모가 5조2519억원으로 전넌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DLS(DLB 포함) 발행 금액은 5조2519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3018억원)보다 0.9% 줄었다. 전분기(5조5104억원)보다는 4.7% 감소한 규모다.

분기별 DLS 발행 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분기별 DLS 발행 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발행 형태별로는 사모 발행이 4조6910억원을 차지해 전체의 89.3%를 차지했다. 나머지 10.7%는 공모 발행(5609억원)이다.

기초 자산별로 DLS 발행을 살펴보면 금리 연계 DLS가 3조866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58.8%를 차지했다. 이어 신용연계 DLS 1조4107억원(26.8%), 혼합형DLS 6197억원(11.8%) 순이다. 세 가지 유형이 전체의 97.4%인 5조1170억원을 차지했다.

DLS을 발행한 18개 증권사 중에서는 하나금융투자가 7090억원(13.5%)을 발행해 발행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교보증권 6989억원(13.3%), 삼성증권 6709억원(12.8%), NH투자증권 6035억원(11.5%), 한화투자증권 6028억원(11.5%) 순이었다. 상위 5개사의 DLS 발행 금액은 3조2851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62.6%를 차지했다.

DLS 상환 금액은 5조5612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8773억원)보다 37.4% 줄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 상환 금액이 3조2322억원으로 전체의 58.1%를 차지했고, 만기 상환 금액(2조1854억원)과 중도 상환 금액(1436억원)은 각각 39.3%, 2.6%를 차지했다.

1분기 D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26조9610억원으로 전년 동기(34조5666억원)대비 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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