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상품 통해 생전 생활비로…사후 기부금으로 사용 가능

신한은행이 한양대학교와 ‘신한 라이프 캐어(Life Care) 기부 신탁’을 통해 후학양성과 기부 문화 확산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왼쪽부터)최익성 신한은행 부행장과 황희준 한양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이 ‘기부 신탁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이지경제=문룡식 기자] 신한은행이 한양대학교와 ‘신한 라이프 캐어(Life Care) 기부 신탁’을 통해 후학양성과 기부 문화 확산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신한 라이프 캐어 기부 신탁’은 기부자가 살아있을 때 재산을 은행에 신탁하고 유고 발생 시 신탁계약으로 지정한 사후 수익자(학교 등)에게 신탁재산을 기부하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기부자는 생전에는 일정 금액을 매월 생활비로 입금 받는 등 신탁재산을 관리할 수 있고, 사후에는 은행을 통해 잔여재산을 안전하게 기부할 수 있어 생계유지와 기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0만원 이상으로 신규가 가능하며 추가입금과 생활비 중도인출은 물론, 해지까지 자유롭게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양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기부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고령화 사회에 맞춰 유언대용, 후견, 병원비 신탁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신탁상품으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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